피 해독 다이어트에 좋은 콤부차

콤부차

진시황이 블로장생을 꿈꾸며 마신 차이며 故정주영 회장도 즐겨 마셨다고 한다. 해독은 물론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차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식초처럼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홍차버섯

버섯을 닮아 홍차버섯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발효시 필요한 균을 만들어 내는 효모세포와 미생물 덩어리라고 한다. 

홍차버섯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홍차버섯으로 콤부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홍차버섯이 생성되므로 하나만 있어도 많은 양의 콤부차 발효가 가능하다.

콤부차 효능

피 속에 가장 쉽게 쌓이는 노폐물이 바로 나쁜 콜레스테롤인데 콤부차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기는 비타민, 효모, 아미노산 등 다양한 물질 중에서 글루콘산이라는 물질이 있다. 바로 이 글루콘산이라는 물질이 피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빼주는 역활을 한다.

해외 연구 결과 콤부차가 발효되며 만들어지는 글루콘산이라는 물질이 피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없애준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피 해독의 중요성

피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인다는 것은 그만큼 혈액과 혈관에도 살이 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됐다는 것이다. 때문에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데 피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해독하게 되면 다이어트에도 그만큼 효과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즉 콤부차는 피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해독해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콤부차 만드는 방법

1L의 끓인 물을 준비하고 티백 혹은 가루 형태의 차를 넣어 우려낸다. (이때 우려내는 차 종류는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된다)

우려낸 찻물에 비정제 설탕 100g(찻물의 1/10)을 넣고 잘 저어준다.  홍차 버섯 속 미생물들이 비정제 설탕을 먹이로 삼아 증식하며 발효가 이루어진다. 

설탕을 잘 풀어준 뒤 한 김 식혀준다. (물온도가 45도 이상이 되면 유산균이 죽기 때문이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찻물과 홍차버섯을 넣어주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소재로 위를 덮는다. 

종균의 종류에 따라 산소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눌수 있다고 한다. 식초, 요구르트의 경우엔 산소가 없어도 발효 가능하지만 홍차버섯 종균의 경우 산소가 통하는 상태에서 공기중의 초산균과 결합해야 발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온에서 약 2주간 발효시킨다. 발효가 진행되면 표면에 또 다른 홍차버섯이 생기고 이것으로 또 다른 콤부차 발효에 사용하면 된다.

콤부차 먹는 방법

콤부차 새송이버섯 절임

콤부차와 물을 500ml씩 준비해 섞는다.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준다.

데친 새송이버섯에 올리브유 두 스푼을 둘러준다.

올리브유를 넣으면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코팅막을 형성해서 훨씬 더 좋은 식감을 만들 수 있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새송이버섯을 담고 콤부차 물을 버섯이 잠길 때까지 부어준다.

새송이버섯에는 비타민B가 아주 풍부하다. 비타민B는 몸속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아주 탁월할 뿐만 아니라 미네랄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미네랄 성분과 발효균이 만나게 되면 서로의 흡수율을 더욱 높여줘서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조합이라고 볼 수 있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주는 콤부차와 함께 섭취할 때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불 수 있다.

콤부차 묵

미지근한 물 50ml에 한천 한 스푼을 잘 풀어준다. 이때 물의 온도는 약 45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천 푼 물에 콤부차 150ml를 붓고 잘 섞어준 뒤 용기에 넣어 냉장실에서 2~3시간 정도 굳히면 완성된다.

한천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장내의 숙변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는 콤부차와 한천이 만나면 혈액을 해독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콤부차 섭취 시 주의사항

콤부차는 발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소량의 알코올이 생성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임산부나 어린이는 전문의와 상담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콤부차를 과도하게 마시게 되면 콤부차의 시큼한 성질을 내는 산 때문에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다. 따라서 일반 성인이라면 1일 세 잔, 약 600ml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