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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탱글탱글 도토리묵무침 만들기와 새콤 짭조름 양념장 레시피

by 생강후추🍋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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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무침 만들기
도토리묵무침 레시피

도토리묵무침 만들기

새콤 짭짤한 도토리묵무침 레시피

여름이면 시원한 묵사발 한 그릇, 그리고 새콤하게 무친 도토리묵이 생각나곤 해요.

입맛이 뚝 떨어지는 날에도 숟가락이 절로 가는 두 가지 요리죠.

요즘 날이 부쩍 더워서 그런지, 도토리묵무침과 묵사발이 갑자기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장바구니 들고 후다닥 마트에 다녀왔어요.

묵가루가 있었으면 직접 묵을 쑤어도 좋았겠지만 오늘은 시판 도토리묵으로 간단하게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물론, 직접 만든 묵이 훨씬 더 야들야들하고 탱탱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깊답니다.

 

 

사 온 도토리묵으로 간단하게 새콤 짭짤한 도토리묵무침을 만들어 봤어요.

밖에서 좋은 경치 보며 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집에서 막걸리 한 잔 곁들여 먹어도 정말 좋더라고요.

도토리묵무침은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리지만 술안주로도 아주 훌륭해요.

양념만 잘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맛있게 무쳐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양념이 맛의 핵심인 도토리묵무침!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도토리묵 400g (대략)
상추 8장
깻잎 4장 
쪽파 4대
오이 1/2개
당근 1/5개
양파 1/2개
청양 고추 1개
마늘 6쪽

양념장
간장 4숟갈
고춧가루 2숟갈
설탕 1숟갈
매실액 1숟갈
물 2숟갈
참기름 1숟갈
통깨 1숟갈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도토리묵 준비하기'

 

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썬 묵은 그릇에 담고 소금 한 꼬집과 들기름 1숟갈을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

이대로 간이 배도록 잠시 둘게요.

 

*집에서 만든 묵은 이렇게만 해도 맛있어요.

하지만 사 온 묵으로 바로 무치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부족하더라고요.

이럴 땐 도토리묵을 자르기 전에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친 뒤,

불을 끄고 10분간 담가 두세요.

그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식혀주면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나요.

 

 

'야채 준비하기'

 

재료를 깨끗하게 씻은 뒤 아래와 같이 썰어 준비해 주세요.

● 상추 

길게 반으로 자른 뒤, 4등분

● 깻잎

길게 반으로 자른 뒤, 3등분

● 쪽파

4cm 정도 길이로 썰기

● 오이

오이 1/2개는 세로로 반 갈라 어슷썰기

● 당근

가늘게 채썰기

● 마늘

6쪽을 얇게 편 썰기

● 청양 고추

어슷썰기

 

 

'도토리묵무침 양념 만들기'

 

볼에 아래 재료를 모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간장 4숟갈
● 고춧가루 2숟갈
● 설탕 1숟갈
● 매실액 1숟갈
● 물 2숟갈
● 참기름 1숟갈

청양 고추 1개 - 어슷썰기

마늘 6쪽 - 편 썰기

 

 

'묵과 야채에 양념 넣고 섞어주기'

 

먼저 도토리묵에 양념장 1/3 정도를 넣고 손으로 살살 조심스럽게 섞어주세요.

묵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짝만 버무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그다음 썰어둔 야채에 나머지 양념장 2/3를 넣고 가볍게 골고루 무쳐주세요.

 

 

양념한 야채에 도토리묵과 통깨 1숟갈 넣어 조심조심 살살 버무려주면 새콤 짭짤한 도토리묵무침이 완성됩니다.

 

도토리묵무침

술안주로도 좋고, 입맛 없을 대도 한 그릇 뚝딱!

여름이면 자꾸 생각나는 도토리묵무침이에요.

새콤 짭조름한 양념에 탱글탱글한 도토리묵과 야채를 듬뿍 넣어 무쳐봤더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특히 편 썬 마늘, 매콤한 청양 고추, 그리고 향긋한 깻잎은 도토리묵과 정말 잘 어울려서 꼭 함께 넣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은 묵의 식감이 조금 아쉬웠지만 양념과 야채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 좋게 한 끼 뚝딱했답니다.

입맛 없는 여름, 새콤 짭조름한 도토리묵무침으로 맛있는 한 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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