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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봄 달래 듬뿍! 달래 꼬막장

by 생강후추🍋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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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향이 진하고 영양이 풍부한 봄나물이 많아요. 그중 대표적인 게 달래죠. 알싸하게 맛있는 달래장을 만들어서 김에 싸 먹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가 없어요. 


오늘은 봄향 가득한 달래와 감칠맛 터지는 꼬막으로 맛있는 달래 꼬막장을 만들어볼게요.

 

 봄 달래 듬뿍! 달래 꼬막장

 

준비재료

꼬막 1kg
달래 1묶음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숟갈
양조간장 4숟갈
액젓 1숟갈
설탕 1숟갈
올리고당 (매실청) 1숟갈
통깨 2숟갈
참기름 2숟갈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해감 없이도 감칠맛 살리는 꼬막 삶는 방법'

 

꼬막은 해감 없이 양파망에 넣어서 3분 정도 바락바락 문질러주세요.

꼬막 껍데기에는 진흙과 이물질이 많으므로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구면서 씻어주셔야 해요. 

 

*꼬막을 왜 해감하지 않나요?

해감 과정에서 꼬막이 계속 물을 뿜고 흡수하면서 원래 가지고 있던 감칠맛 성분이 일부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꼬막을 삶을 건데요.

꼬막을 팔팔 끓는 물에 넣고 삶으면 살이 질겨질 수 있어요.

기포가 올라올 때 꼬막을 넣어주시고 숟가락을 사용해 한쪽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아주세요.

꼬막 약 5개 이상이 입을 열면 다 익은 거예요. 이제 꼬막을 건져냅니다.

 

*꼬막을 왜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나요?

꼬막을 한쪽 방향으로 저어주면 원심력으로 한쪽으로 쏠려 익혀지기 때문에 꼬막살을 잘 떼어낼 수 있고  꼬막의 육즙이나 수분이 덜 빠지게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꼬막 삶은 물은 꼬막살을 발라준 다음 헹구는 데 사용할 거예요.

한쪽에 보관해 두세요.

 

꼬막 껍질을 까주세요.

입을 열지 않는 꼬막은 꼬막 이음새에 숟가락을 넣고 비틀어주세요.

 

 

분리된 꼬막살을 적당량 채반에 올려주시고 꼬막 삶은 물에 살살 헹궈주세요.

헹구면서 꼬막에 묻은 뻘과 부서진 껍질 조각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꼬막물에 헹군 꼬막살은 옆에 보관해 두고 이제 달래를 다듬어 볼게요.

 

 

'달래 손질하기'

 

달래는 물에 헹군 뒤 뿌리 쪽을 손으로 톡 하고 까주시고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손질된 달래를 물에 여러 번 헹궈주면 이렇게 뽀얀 달래가 됩니다. 

손질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렇게 뿌리째 먹어야 맛있어요.

 

 

달래는 2cm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청양고추는 4 등분해서 다져주세요.

대파나 쪽파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양념장 만들기'

 

고춧가루 1숟갈, 양조간장 4숟갈, 액젓 1숟갈, 설탕 1숟갈, 올리고당(매실청) 1숟갈을 넣고 섞어주세요.

 

 

'재료 섞기'

 

달래, 청양고추와 꼬막을 넣고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참기름 2숟갈과 깨소금 2숟갈을 넣어주시면 감칠맛 폭발하는 달래 꼬막장 완성입니다.

 

 봄 달래 듬뿍! 달래 꼬막장

짭조름한 양념에 감칠맛 가득한 달래 꼬막장, 여기에 따뜻한 밥과 곱창김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이죠.

이렇게 맛있는 달래 꼬막장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달래 꼬막장 비빔밥'

 

새송이 버섯을 얇게 썰어서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소금 후추 간으로 마무리합니다.

 

 

따뜻한 밥에 달래 꼬막장과 새송이 버섯, 달걀프라이를 올리면 맛있는 '달래 꼬막장 비빔밥' 완성입니다.

 

꼬막은 11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지금도 감칠맛이 풍부해요. 여기에 향긋하고 알싸한 달래까지 더하면 맛있는 한 끼가 뚝딱!! 여러분도 집에서 집접 만들어 보세요. 손질하는 데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밥도둑이랍니다.

 

다들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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