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떡볶이
떡볶이 만들기
정호영 셰프 떡볶이
생각보다 어려운 떡볶이, 정호영 셰프님 유튜브 보고 드디어 성공했어요!
옛날 떡볶이 레시피
떡볶이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 같지만…이상하게 저는 매번 실패하더라고요.
육수도 내보고, 비법 양념도 찾아보고,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결과는 늘 "음… 뭔가 2% 부족한데?" 였죠.
그래서 결국 밀키트를 먹기로 했어요.
요즘 밀키트 진짜 잘 나오잖아요?
양념도 딱 맞고 조리도 간편해서 잘 먹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정호영 셰프님 유튜브에 올라온 '옛날 떡볶이' 레시피를 보고 다시 도전해 봤어요.
그런데 웬걸... 진짜 간단한데 너무 맛있어요!!
거기에 15분 요리, 육수도 필요 없음!!
알고 보니 이 레시피, 레이먼 킴 셰프님의 레시피더라고요. 역시 셰프님!!
오늘 이 간단하고 맛있는 옛날 떡볶이 한번 만들어볼게요.
준비 재료
쌀떡 400g
어묵 4~7장
물 1L
대파 1대
고춧가루 2숟갈
고추장 2숟갈
간장 1숟갈
설탕 4숟갈
미원 1/2숟갈
다시다 1/2숟갈
감자 전분 1숟갈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떡볶이 재료 손질하기'
어묵은 따로 데치지 않고 바로 사용할게요.
먹기 좋은 사각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대파는 어슷 썰기로 준비해 줍니다.
쌀떡은 한 번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양념 넣고 끓이기'
넉넉한 냄비에 물 1L, 쌀떡, 어묵을 넣고 불에 올려주세요.
바로 이어서
고춧가루 2숟갈, 고추장 2숟갈, 간장 1숟갈, 설탕 4숟갈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이때 냄비는 큰 걸 사용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재료들이 잘 섞이고, 끓일 때 넘치지 않아요.
'다시다, 미원 넣기'
양념이 잘 섞였으면 끓기 전에
미원 1/2숟갈, 다시다 1/2숟갈을 넣어주세요.
감칠맛이 확 살아나면서 분식집에서 먹던 그 옛날 떡볶이 느낌이 나요.
저는 이걸 먹으면서 "내가 그동안 맛있다고 느꼈던 밀키트 떡볶이도 혹시 이렇게 만든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분물 넣기'
총 10분 정도 지나고 전분 1숟갈에 떡볶이 국물을 넣고 풀어주는데 저는 잘 안 풀렸어요.
전분 1숟갈에 찬물을 조금 넣고 섞어주는 게 편한 것 같아요.
전분물을 넣고 잘 저어주면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농도가 바로 잡혀요.
'대파 넣기'
대파를 넣고 살짝만 끓여주세요.
옛날 떡볶이
간단한데 맛있는 떡볶이 레시피
왜 이제까지 어렵게 만들려고 했었을까요!! 이렇게 간단하고 맛있는데
처음엔 물 1L를 넣는다고 해서 너무 싱거운 거 아닐까? 했는데 그걸 전분물이 딱 잡아주더라고요.
예전엔 물을 많이 넣으면 양념이 희석돼서 떡에 맛이 안 밴다고 생각하고 양념을 더 넣곤 했는데 이건 전분이 양념을 코팅하듯 잡아줘서 떡에도 양념이 잘 배고 간도 딱 좋았어요.
이런 게 진짜 '킥'이구나 싶었답니다.
'고향의 맛 다시다'에
감칠맛 폭발하는 미원까지 더하니까 "그래 이 맛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처음 국물 맛을 봤을 땐 정말 "오!!" 하고 웃음이 나더라고요.
"여기서 이런 맛이 난다고" 이런 생각도 들면서 분식집에서 먹던 그 맛에 피식 웃었네요.
전분가루가 없으신 분들은 찹쌀가루로 대체해도 좋아요.
오히려 찹쌀가루를 넣으면 더 걸쭉하고 진한 국물 맛이 난다고 해요.
이렇게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를 찾았으니 이제는 저만의 스타일로 응용해서 더 즐겨봐야겠어요.
다들 맛있는 식사하세요.
간단한 떡볶이 레시피
맛있는 떡볶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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