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콜레스테롤에 좋은 홍국쌀
고지혈증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지방 성분 물질이 혈관 벽에 쌓이는 질병으로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 질환 뿐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고지혈증의 발생 원인
고지혈증을 부르는 원인은 몸속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 때문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년 여성이 고지혈증에 더 위험한 이유
중년 여성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급증하는 원인은 바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급증할수록 몸속에 있는 피는 탁해지게 된다. 이로 인해서 피가 탁해지고 끈끈해질 경우 고지혈증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 지로한을 부를 수가 있다.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 혈관을 지켜주는 역활을 하는데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해 콜레스테롤 조절이 어렵게 된다.
고지혈증 증상중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타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특히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났으며 폐경 전에 여성보다 폐경 후 여성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국쌀
빨간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인 홍국쌀은 일반쌀에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배양한 후 발효해 만든 쌀이다.
홍국
멥쌀로 밥을 지은 다음, 누룩을 넣고 띄운 뒤 붉은 누룩인 홍국을 말려 만들어서 약주나 곡주로도 활용했다고 한다.
홍국은 중국 한나라의 황제가 처음 황실 음식으로 채택하여 한약재로 사용하다가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사용되었으며 조선시대 의술서인 동의보감에는 "홍국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씌여 있다.
홍국쌀 만드는 방법
홍국쌀은 깨끗하게 세척한 쌀에 배양한 홍국균을 접종한 후 약 30일 간의 배양과정을 거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홍국균이 발효되면서 하얀 쌀이 붉은 쌀로 변하게 된다. 발효 과정이 끝나면 약 1~2일 건조한 후 포장한다.
홍국쌀이 혈관 건강에 주는 도움
홍국쌀은 붉은 누룩곰팡이인 홍국균을 발효시켜 만든 쌀로 예로부터 피를 잘 돌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도와 신선한 누룩인 신국이라고 표현해 왔다. 특히 홍국쌀에는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모나콜린K 성분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줘서 고지혈증, 고혈압 같은 각종 혈관 질환예방에 도움을 준다.
홍국쌀 섭취가 혈액과 간의 지질 대사를 개선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홍국을 고혈압이 있는 쥐에게 투여한 결과 홍국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모나콜린K
모나콜린K는 고지혈증 치료 의약품,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성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홍국쌀 먹는 방법
홍국쌀밥
백미랑 홍국쌀을 9대1 비율로 준비한다.
백미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홍국쌀을 넣어준다.
홍국쌀밥이 완성되면 들기름 한숟가락을 넣어준다.
홍국쌀의 모나콜린K 성분은 수용성이기 대문에 물에 씻겨나갈 수 있어 씻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홍국살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지만 다량 섭취하면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홍국쌀을 섭취할 때는 백미와 함께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비율은 백미 9, 홍국쌀 1 정도로 해서 먹는것이 소화 흡수에 도움을 주고 홍국쌀이 가진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홍국쌀과 백미를 함께 먹을 경우 백미에 풍부한 라이신과 펩타이드 성분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들기름에는 식물성 오메가 3가 약 60%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가 돼 있어서 체내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홍국쌀에는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가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E는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홍국쌀밥에 들기름을 넣어서 함께 섭취하게 되면 이런 유용한 영양소들의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을 높여서 혈관 건강에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홍국쌀 차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홍국쌀을 넣고 살짝 노릇해질 정도로 약불에 3분간 볶아준다.
한꺼번에 많이 볶아 놓는 것보다 하루 먹을 분량만 볶아 섭취하는 것이 맛이 더 좋다.
볶은 홍국쌀은 접시에 담아 살짝 식혀주고 컵에 볶은 홍국쌀 반 숟가락과 따뜻한 물 한컵 분량을 넣고 약 3분간 저어준다.
홍국쌀 차를 마실 때는 홍국쌀까지 섭취해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홍국쌀을 따뜻한 물에 우려서 차로 섭취하면 홍국쌀에 풍부한 비타민B군과 그리고 여러 무기질을 비롯한 수용성 영양 성분들이 용출 된다. 특히 홍국쌀에 함유된 성분 중에서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K라는 성분이 불에 잘 우러나오기 때문에 홍국쌀을 차로 먹는 것은 홍국쌀에 함유되어 있는 유용한 영양 성분들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홍국쌀 달걀찜
쪽파를 손질하고 달걀 두 개를 깨 그릇에 넣고 물 반 컵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손질한 양파와 쪽파를 달걀물에 넣고 식은 홍국쌀밥 위에 부어준다.
중불에서 중탕으로 익히다가 거의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뜸을 들인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넣고 4분 정도 돌려주면 간단하게 홍국쌀 달걀찜밥을 먹을 수 있다.
달걀은 완전식품이라고 불릴 만큼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또 비타민류와 무기질과 같은 여러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특히 달걀노른자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이라고 하는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여기에 홍국쌀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홍국쌀에 들어 있는 모나콜린K 성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서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홍국쌀 부작용
홍국쌀은 한 번에 다량 섭취하면 속쓰림이나 복부팽만감과 같은 위장장애 혹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홍국쌀을 먹을때는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가면서 본인의 소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에서 제시하는 모나콜린K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약 4에서 8mg정도이고 이것을 홍국쌀로 환산을 해 보면 하루 약 30g 밥숟가락으로는 2스푼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