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지방간에 좋은 참깨 효능, 부작용

생강후추🍋 2017. 3. 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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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살찌면 간도 살찐다.


몸속에 과잉 섭취된 영양은 지방으로 간에 축적되고 상태가 지속되면 간 기능 저하와 함께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지방간을 방치하면 위험한 이유


증상이 약하거나 없다고 해서 지방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감염, 간경화, 심할 경우에는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간에 쌓인 지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깨


참깨는 참깻과의 한해살이풀로 인류가 기름을 이용한 작물로는 재배 역사가 가장 길다.  참깨는 긴 재배의 역사만큼이나 오래전부터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

기원전 16세기에 기록된 고대 이집트의 의학서인 에베르스 파피루스에는 참깨가 정력과 건강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참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오장이 윤택해지며 머리가 좋아진다"하여 귀하게 여겼다고 한다.



참깨가 지방간 개선에 주는 효능


참깨의 고소한 향을 내는 성분 중에는 세사민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세사민 성분은 간에 쌓인 악성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 지방간으로 인해 떨어진 간 기능을 높여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참깨는 지방간을 개선하고 떨어진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참깨의 세사민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 기능을 활성화 한다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참깨에 들어있는 세사민 함량


참깨에 들어있는 세사민 성분의 함량은 참깨 중에서도 흰참깨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참깨를 볶아 먹으면 좋은 점


참깨는 생으로 먹는 것 보다 한 번 살짝 볶아먹는 것이 더 좋다. 참깨의 표면은 셀룰로스라는 섬유소로 덮여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오메가 3 지방산이나 세사민 등 몸에 좋은 성분이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쉬운데 참깨를 볶게 되면 이 섬유소가 파괴되면서 좋은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기 쉬워지고 참깨의 고소한 향과 풍미도 더욱 짙어진다.



참깨 먹는 방법


참깨 현미밥 

참깨는 볶기 전에 먼지도 털고 이물질도 걸러내기 위해서 한 번 정도 씻어주는 게 좋다. 이는 참깨를 말리고 터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기 쉽기 때문에 참깨를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이 씻은 참깨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로 10분 정도 볶아준다.

찹쌀 50%, 멥살 50%를 섞어서 8시간 물에 불린 다음 밥을 한다.

밥이 다 된 후에 볶은 참깨 2줌을 넣고 잘 섞어준다.

참깨의 세사민,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참깨의 영양을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밥이 다 된 후에 참깨를 넣고 섞어 주는 것이 포인트다.

참깨와 현미를 함께 먹는 것은 간에 쌓인 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섭취 방법이다.

현미의 껍질과 씨눈이 들어 있는 식물성 기름은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고 현미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역활을 한다. 따라서 현미와 함께 참깨의 간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세사민 성분이 더해지면 간에 쌓인 지방을 배출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배가 된다.


참깨 꿀범벅

볶은 참깨 한컵에 볶지 않은 호박씨 한 컵을 넣는다.

꿀 한 큰술을 넣고 잘 섞어 준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과해두고 3일 이내로 섭취한다.

참깨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세사민은 호박씨에 들어 있는 토코페롤을 만나면 상호작용을 일으켜 효과가 상승하게 되는데 간에 쌓인 지방을 배출해 주는 것은 물론 간 기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꿀에는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체내의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깨 표고버섯 죽

재료 : 참깨, 표고버섯, 멥쌀, 팽이버섯, 마늘, 참기름, 간장

미리 불려둔 멥쌀과 볶은 참깨를 넣고 쌀뜨물을 같이 넣어 갈아준다. 2인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참깨 4숟가락, 불린 쌀 4숟가락을 넣는다.

표고버섯을 넣은 물이 끓으면 갈아 놓은 멥쌀과 참깨를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죽이 걸쭉해지면 팽이버섯과 다진 마늘을 넣고 팽이버섯이 숨이 죽을 때 까지 끓여준다.

취향에 따라 소금과 후추 간을 해준다.

표고버섯은 트레할로스라는 다당체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지방을 분해하고 항산화 작용을 한다. 표고버섯과 참깨를 함께 요리할 경우에는 지방간이 있으신 분이나 고콜레스테롤 증이 있으신 분에게 아주 유용한 요리가 된다.


참깨 두부 볶음

재료 : 참깨, 두부, 시금치, 방울토마토, 소금, 강황, 마늘 , 후추

두부는 으깨서 준비한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한 줌을 볶아준다.

한 모 분량의 으깬 두부를 넣고 볶으면서 수분을 날린다.

두부의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강황 가루 2티스푼을 넣어준다.

강황 가루가 두부에 잘 배어들면 볶은 참깨 한 큰술을 넣고 잘 섞이도록 볶은 후 방울토마토 3개와 시금치 한 줌을 넣는다.

강황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간의 독소도 제거해준다.

시금치의 초록색을 내는 클로로필 성분이 간의 세포를 재생시켜주고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다. 시금치에는 영양이 많은데 문제는 시금치를 많이 먹게 되면 수산이라는 성분 때문에 신장에 결석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 그런데 시금치와 참깨가 만나면 결석을 만드는 수산의 형성을 억제한다. 그래서 아주 좋은 궁합이라고 볼 수 있다.



참깨 섭취 시 부작용

참깨는 기름 성분이다 보니 칼로리가 높다. 때문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기름 성분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장이 약하신 분들은 주의해야 한다. 참깨는 하루에 한 줌에서 한 줌 반 정도 약 25g 정도를 먹으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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