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대장암에 좋은 황태

생강후추🍋 2017. 3.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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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이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이유


내장지방이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암세포를 키우는 나쁜 호르몬은 주로 복부에 있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해외 연구결과에서는 허리둘레가 4인치(10cm)가 늘어날 경우 대장암의 발병 위험도가 남성은 33%, 여성은 16%씩 높아진다고 한다.

나이와 함께 쉽게 늘어가는 내장지방은 특히 복부를 중심으로 쌓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쌓인 내장지방은 암세포를 키우는 나쁜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한다.



대장암


대장암은 암 발생 부위에 따라 직장암과 결장암 이렇게 두가지로 나뉜다.

직장의 경우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자각증세가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결장은 자각증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암세포가 많이 퍼진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황태


찬바람에 명태를 말린것으로 누런색을 디고 있어 황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고단백, 저지방,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황태에는 항암 성분인 비타민B3가 풍부하다. 비타민B3는 암세포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또한 암세포의 먹이가 되는 지방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암세포 성장 저해 효과도 있다. 따라서 황태를 꾸준히 먹는 것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대장 세균을 제거해 대장암 유발 위험성이 높은 쥐에게 비타민B3를 투여하자 대장암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비타민B3는 명태보다 황태에 1.5배 더 많다고 한다. 



황태와 북어의 차이점


북어는 계절에 관계없이 바닷가와 인접한 항이나 마을에서 해풍을 이용해 60일 정도 말린것을 가리키는 것이고 황태는 추운 겨울에 강원도 같은 깊숙한 산자락에서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말린 명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황태와 북어는 말리는 환경이 다른것이다.


황태는 진한 노란빛의 속살을 가지고 있고 황태와는 다르게 북어는 하얀빛이 돈다.


북어에는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트산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숙취 해소를 위해서는 북어로 만든 해장국을 끓여 드시는 것이 좋고  황태의 경우에는 단백질, 칼륨, 칼슘과 같은 무기질 함량이 높다. 여기에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는 오메가 7, 항암 효과가 있는 오메가 9 등의 불포화지방 함량이 북어보다 많다. 따라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북어보다는 황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황태 먹는 방법


황태수

황태 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두드려준 후 3등분으로 잘라준다.

손바닥 크기의 무와 물 2리터를 넣어준다.

쑥갓 한 줌(200g)을 넣어 2시간 정도 끓여준다.


황태 속 풍부한 비타민B3는 수용성이면서도 비교적 열에 강하기 때문에 황태를 우려낸 황태수는 비타민B3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함께 넣은 무와 쑥갓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황태, 무, 쑥갓을 넣은 황태수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황태 청국장

재료 : 황태포 한줌, 두부 반모, 청국장 4큰술, 애호박 1/3, 느타리버섯 한줌, 황태수 한 컵(200ml)

황태수 한컵을 뚝배기에 부어준다. 

황태수 끓은 황태의 살을 발라서 청국장을 끓여준다.

황태 살을 발라 먹기 좋게 찢은 후 애호박, 두부, 느타리버섯을 준비한다.

황태수에 청국장 200g(4큰술)을 넣어준 뒤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어 한소끔 끓인다.


청국장에는 비타민3 합성에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을 포함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황태수에는 암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3성분이 풍부한데 황태 청국장을 먹게되면 트립토판과 비타민B3 성분 등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면서 면역력 활성화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항암 황탯국

황태가루로 육수를 만들어 넣는 것이 좋다. 황태를 가루로 만들게 되면 황태의영양 성분이 더 잘 용출될 분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 또한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맛도 훨씬 진해져서 좋다.

황태 가루를 만들기 위해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는데 풍부한 항암효과가 있는 황태의 오메가 7, 오메가 9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올리브유에 둘러 볶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볶은 황태포를 믹서에 갈아주면 황태 가루 완성

물 1리터에 황태가루 3스푼을 넣고 육수를 만든다.

완성된 황탯국 육수에 황태포 한 줌, 두부 반 모를 넣는다.
다진 마늘 1스푼, 국간장 1스푼,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간을 맞춘다.

한소끔 끓고난 후 달걀 1개를 풀어 넣어준다.



황태 섭취시 주의사항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단백질은 생선, 육류, 달걀, 두부 등을 고루 번갈아가면서 매 끼니마다 적당량 드셔야 좋은데 황태로 먹을때는 한 끼 100g인 반 토막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하다. 따라서 하루 한 마리 이상 황태를 먹는 것은 단백질이 과잉 섭취가 되어서 특히 신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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