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양념 보관, 사용방법

생강후추🍋 2017. 2.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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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보관과 사용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양념을 잘못쓰면 독이 될 수 있다.


요리를 할때 양념통을 통째로 뿌릴 시 통 속 양념에 뜨거운 김이 닿기 때문에 습도에 약한 양념이 습기가 많아지면 통 속에 세균을 증식시킨다고 한다. 이렇게 쓰인 고춧가루를 가져가 실험을 한 결과 상온에서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에 존재하는 세균과 같은 양의 세균이 나왔다.

이 세균들은 복통, 설사, 식중독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의 병원성 세균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상온에 보관된 기름들은 공기, 빛, 고온에 방치할시 산패현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양념 바르게 보관하는 방법 


요리할 때 양념은 필요한 만큼 덜어서 쓰면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고춧가루는 사용할만큼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남은 고춧가루는 밀봉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장기간 시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설탕과 소금은 냄새를 잘 흡수하고 굳기 쉬운 특성상 뚜껑을 잘 닫아 온도 변화가 큰 곳을 피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 보관된 기름은 입구가 좁고 어두운 색의 병에 보관해야 하며 키친타월로 병을 감싸 보관하면 새는 기름을 흡수하고 빛을 차단할 수 있다. 빛이 없는곳에 보관한다.

참기름은 빛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간장은 종류별 보관법이 다르다

조선간장은 염도가 높아 실온에 보관한다.

양념간장이나 맛간장은 공기에 노출되거나 실온에 있으면 맛이 변질되고 영양가가 손실된다. 냉장 보관 해야한다.

새우젓은 염도가 높아 얼지 않기 때문에 냉동 보관하면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다진마늘은 먹을 만큼 소분한 뒤 냉동 보관하면 간편하면서 변질 없이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후추의 사용법 


고기를 굽기 전에 양념하는 과정에서 후추를 넣거나 후추를 뿌리면서 고기를 구우면 발암성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열배 이상 증가한다.

후추의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은 평균 492ng/g 정도이다. 볶음 요리 시 5,400ng/g, 튀김 요리 6,100ng/g, 구이 요리 7,100ng/g로 각각 10배 이상 증가한다.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는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생성된다. 때문에 후추는 조리 후 마지막에 넣는 것이 안전하다.



갈색 설탕과 백설탕의 차이점


백설탕은 흑설탕을 표백 처리해서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백설탕은 설탕의 제조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작은 입자의 순도 높은 흰색의 설탕이다. 일차적으로 생산된 백설탕에 열을 가하면 누렇게 갈변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황설탕이다. 따라서 백설탕과 갈색 설탕의 차이는 제조과정의 차이일 뿐 영양적 차이는 없다.


건강한 설탕 고르기

'비정제'라고 표기된 제품, 단맛을 줄인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다. 



양념 넣는 순서


설탕, 소금, 간장은 분자량의 크기가 다르다. 분자량이 작은 간장을 먼저 넣게 되면 음식 사이에 깊게 침투하면서 간장보다 분자량이 큰 소금이 세포 사이에 들어갈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이 짜지고 심한 경우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식재료의 수분이 빠져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양념을 할땐 분자량이 큰 양념에서 작은 양념 순으로 하는게 좋다. 설탕-소금-식초-장류 순으로 조리해야 양념이 음식에 깊게 배게 된다. 분자량 순서대로 양념을 넣으면 소량의 양념으로 짠맛과 단맛을 함께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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