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에 좋은 해죽순
황사와 미세먼지로 생기는 기관지염과 비염까지 봄이 되면 찾아오는 질병의 공통점은 염증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발생하는 이유
1년 중 봄철에 건조가 가장 심하다. 날씨가 건조하게되면 우리 몸 속의 수분도 쉽게 빠져나가고 피부뿐만 아니라 장기와 혈관들 속 수분도 부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바이러스나 균이 쉽게 침투하고 증식하게 되므로 염증이 쉽게 발생하고 악화되게 되는 것이다.
염증이란
체내나 피부에 상처가 났거나 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여러가지 증상으로 특히 건조한 봄에는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염증이 더 많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몸 속 세포나 조직에 생기게 되고 그것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당뇨병, 고혈압 같은 혈관질환 관절염, 신경통 같은 통증질환 심지어는 암, 치매와 같은 중증질환을 발생시키는데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만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또한 일상의 생활 습관으로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염증을 방치하게 되면 심혈관계 질환인 심근경색, 뇌경색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습관
매일 커피를 마신다. 가벼운 상처를 방치, 평소 급하게 식사하는 습관, 식사 후 이쑤시개 사용하는 습관 등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염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흔한 생활습관은 이쑤시개 사용이라고 한다.
이쑤시개가 염증을 일으키는 이유
식사 후 무심코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분이 많은데 이쑤시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잇몸을 찔러 상처를 입히거나 잇몸 사이에 이쑤시개 조각을 남겨놓아 잇몸을 자극해 치주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이 염증을 방치하다 보면 균혈증(균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동맥경화병소성에 의한 변화와 혈관에 세균들이 퍼지면서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게 된다.
치주염은 감기 다음으로 발생율이 높다고 한다.
치주염으로 발치를 하는 이유
치주염이 진행되어 씹을 때 통증을 느낄 정도로 진행이 되면 이미 치조골이 흡수되어 씹는 힘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치조골이 파괴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증상이 발현된 후에 치과를 찾으면 이미 질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치아 사망 선고를 받는 경우가 많다.
염증에 좋은 해죽순
해죽순은 '니파팜'이라 불리는 야자수의 새순으로 생김새가 대나무의 죽순을 닮아 해죽순이라 이름붙여졌다고 한다.
해죽순 효능
해죽순에는 비타민E가 하루 필요량의 다섯 배 이상 들어 있고 미네랄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무엇보다도 잇몸 염증에 도움이 되는 부분은 해죽순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력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인데 해죽순에는 폴리페놀 함량이 매우 높게 함유되어 있다.
폴리리페놀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동맥경화, 뇌경색, 암 등을 예방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항염증 작용을 하여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해죽순의 어린 꽃대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블루베리의 33배, 인삼의 63배, 생마늘 보다 225배 더 많다고 한다. 또한 해죽순 물이성 인자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아 해죽순에 항염증 효과가 있는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해죽순은 열매가 되기 직전의 어린 순을 말려서 섭취한다고 한다.
해죽순 먹는방법
해죽순 차
해죽순 약 한 줌, 물 2리터를 붓고 30분 정도 약 불에 끓여준다.
해죽순의 폴리페놀 성분은 열을 가해서 추출하면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추출되는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해죽순을 끓여서 차로 마시게 되면 생으로 먹었을 때보다 영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죽순 차 섭취법
가글하듯 잇몸에 적신 후 삼키는 것이 염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해죽순 육개장
해죽순을 따뜻한 물에 2~3시간 불려 사용한다. 해죽순을 물에 불리는 과정에서 소금기가 제거되고 해죽순의 식감도 더욱 좋아진다고 한다.
물 1리터에 마늘, 고춧가루, 국 간장을 기호에 맞게 넣고 30분 정도 중불에 끓여준다.
채소를 넣어 익혀준 뒤 해죽순을 넣는다. 해죽순은 너무 오래 끓이면 약간 떫은맛이 나기 때문에 채소가 익은 상태에서 두부랑 같이 넣어주고 살짝만 익혀도 충분히 불려놨기 때문에 괜찮다.
마지막에 들깻가루 세 스푼을 넣어준다.
해죽순의 영양분을 극대화하려면 들깨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들깨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해 해죽순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도 많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좋고 감칠맛 또한 내주는 궁합이 좋은 식재료라 할 수 있다.
해죽순 섭취 시 주의사항
해죽순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의 단백질과 친화력이 높아 항산화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우유와 따로 먹는 것이 좋다. 만약에 우유를 마셔야 한다면 해죽순 섭취 전후로 2시간 공백을 두고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