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스 알 아히요 레시피 파스타까지 즐기는 진한 새우맛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기
감바스 레시피
감바스 알 아히요 레시피 | 진한 새우 국물 맛, 파스타와 함께하면 더 맛있어요.
감바스 알 아히요 레시피
예전에 아는 동생네 집에 갔을 때,
동생 남편분이 미리 요리를 몇 가지 준비해 두고 외출하셨더라고요.
그중 하나가 바로 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였는데요.
그때 처음 국물이 있는 감바스를 먹어보고는 맛에 감탄했어요.
국물에 간이 딱 되어 있어서 너무 맛있고 거기에 파스타까지 곁들이니 그야말로 최고의 조합!
그렇게 저는 국물 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오늘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언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냉동 새우를 발견하고 이 메뉴가 딱 떠올랐어요.
국물 없이 만드는 감바스는 몸통만 있는 새우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국물 있는 스타일로 만들 땐 머리 있는 새우를 쓰는 걸 추천드려요.
머리에서 진한 감칠맛과 향이 우러나와 올리브오일에 풍미가 가득 배거든요.
거기에 파스타면까지 곁들이면 진한 국물까지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진한 새우향 가득한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새우 20마리
마늘 25개
버터 30g
페페론치노 6개
코인 육수 1개
소금 톡톡 (대체 모모야, 오카즈라유)
물 100~150ml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새우 손질하기'
먼저, 새우 머리에 있는 물총 부위와 다리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세요.
그다음 껍질을 벗겨줍니다.
새우 꼬리 부분은 남겨두는 게 보기가 좋은데 저는 먹을 때 불편해서 꼬리 껍질도 함께 제거했어요.
그리고 등 쪽에 있는 내장은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살살 빼내주세요.
손질된 새우는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머리가 포함된 새우 10마리와 머리가 없는 새우 10마리를 함께 사용했어요.
'마늘 손질하기'
감바스는 통마늘이 들어가도 좋지만 저는 작은 마늘은 통으로 큰 마늘은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이렇게 하면 마늘 향은 잘 배고, 먹을 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마늘 볶기'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저는 마늘이 반쯤 잠길 정도로 넣어줬어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면 마늘 향이 은은하게 오일에 배어들어요.
이때 불이 너무 세면 마늘이 금방 타버릴 수 있어요.
'새우 볶기'
팬에 마늘 색이 살짝 노릇해질 때쯤
물기를 잘 뺀 새우와 페페론치노를 넣어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저는 요즘 매운맛이 당겨서 페페론치노를 넉넉히 넣었어요.
매운 걸 살짝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2~3개 정도만 넣는 걸 추천드려요.
'물 넣고 코인 육수 & 버터 넣기'
새우가 익고 오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물 100~150ml를 부어주세요.
여기에 코인 육수 1개를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국물에 깊은 맛이 배어요. (코인 육수 대신 치킨스톡을 넣어도 좋아요)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을 살짝 추가해 주세요.
저는 오카즈라유 0.5숟갈을 넣어줬어요.
감바스가 거의 완성되어 갈 무렵 버터 30g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감바스 알 아히요 완성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진한 새우 국물 맛이 살아있는 감바스 알 아히요
버터로 마무리해 국물이 살짝 걸쭉해지고 맛의 깊이와 풍성함이 확 살아나요.
저는 파스타랑 같이 먹고 싶어서 물을 150ml 정도 넣어 국물을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로 즐기기
파스타면을 1분 정도 덜 삶은 뒤
감바스 알 아히요 국물에 넣고 살짝 더 볶아주면 면에 감칠맛 가득한 육수가 스며들면서 정말 맛있어요.
또는 버터를 넣을 때 함께 넣어 볶아주는 방법도 좋아요.
→국물과 버터, 새우의 맛이 파스타에 잘 배어들어요.
냉장고 정리하다 발견한 냉동 새우로 급하게 만든 감바스 알 아히요였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는 한 끼가 되었어요.
국물 있는 감바스에 파스타까지 곁들이면 정말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고 즐거운 식사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