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좋은 감자
기관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
맵고 자극적인 소스는 자극적인 맛이 식도에도 안 좋지만 기관지에도 안 좋다. 기침 가래도 유발하고 기관지염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찹쌀의 찐득찐득한 점성 때문에 좁은 기관지를 통과하면서 기관지 점막에 들러붙고 또 기관지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점막을 자극하면서 기침이나 기관지 염증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신맛이 나는 과일에는 구연산이라는 신맛을 내는 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과일의 산 성분이 기관지염이 있는 분들에게 헐어 있는 기관지를 따끔따끔하게 자극해서 기침을 유발하고 기관지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신맛이 나는 과일은 기관지염에 좋지 않다.
기관지염이 심할 때는 바나나, 배, 감 등 신맛이 없는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방이 많은 고기는 기관지염에 좋지 않다. 기름기 있는 걸 드시게 되면 소화도 잘 안 되고 몸에 열을 발생시켜서 가래나 기침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기관지염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자
약 7천여 년 전부터 페루에서 재배되어온 감자는 엽산, 아미노산,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감자가 기관지에 좋은 이유
감자는 예로부터 성질이 서늘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쓰여 왔다. 감자는 기관지의 열감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땅속에서 나는 사과로 불릴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다.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C는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하여 기관지의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 난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비타민C 섭취가 천식 등 기관지 질환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감자가 기관지염을 억제하는 비타민C 성분이 오이의 4배, 사과에 9배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감자 먹는 방법
감자볶음
껍질째 먹기 좋게 채를 썰어준다.
비트의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해 껍질째 썰어준다.
물을 1/3컵 정도 넣은 팬에 수분을 날리면서 감자를 익혀준다.
수분이 줄어들면 당근과 양파를 볶아준다.
채소에 숨이 죽으면 비트를 넣고 중불에 3분 정도 볶아준다.
비트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항산화 물질은 감자 속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C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이 기관지의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아줘서 비트와 감자를 함께 요리에 활용해서 먹으면 기관지 염증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된다.
감자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씻어야 비타민C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감자조림
두부는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감자와 한 컵 정도의 물을 넣어준다.
간장 1/5컵, 올리고당을 넣고 20분 정도 중불에 조려준다.
감자에는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많이 들어 있다. 두부의 식물성 단백질은 비타민B6의 체내 흡수율을 훨씬 더 높여준다. 두부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A는 기관지 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서 기관지 건강을 지켜준다.
감자 섭취 시 주의할 점
감자는 비타민C 성분 외에도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칼륨을 과량 섭취하면 소화에 무리를 줄 수 있게 때문에 후루에 어른 주먹만한 크기 세 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